임상사목교육(C.P.E.)은 1920년대에 미국 보스턴 지역의 Anton T. Boisen 목사와 Richard Cabot 의사에 의해서 시작된 사목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 임상사목교육은 사목전문 교육훈련으로서 사목 (특히 돌봄의 사목) 현장과 Supervisor의 지도가 병행되는 가운데 스스로 배우는 성인교육입니다.
임상사목교육은 일종의 경험을 토대로 한 형태의 학습으로서
이러한 교육의 “경험과 성찰” 모델을 통해서 피교육자는 사목능력과 기술을 개발하고 다시 성찰하면서, 결국 반성을 통해 수정된 사목을 수행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임상사목교육은 사목적 성찰(Pastoral Reflection), 사목적 양성(Pastoral Formation) 그리고 사목적 능력(Pastoral Competence)”을 겸비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합니다.
한국에서는 1970년대 골롬반회 신부들과 개신교 선교사들에 의해 처음으로 소개되었으나 체계적인 보급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후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예수회 정무근 신부에 의해 2002년부터 체계적인 교육이 실시되었으며, 2007년 한국CPE협회 창립을 계기로 비로소 임상사목교육(C.P.E.)의 전국적인 보급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한국 CPE 협회 산하에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한양병원의 한양CPE 센터를 비롯하여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순천, 의정부, 청주 등지에서 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